최근 프리랜서가 되었는데, 급하게 도와달라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체험 중이었다.
2월 13일을 만기로 3주간 신나게 개발했는데, Migration을 빙자한 신규 개발이었다!!!
많은 생각을 했지만 선입금을 해주시겠다고 하여 도전해 봤다!
그리고 사실 신규 개발이 설계가 잘 나온 경우에는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했다.
1. 장점
월급처럼 한 번에 돈을 받아서 좋았다. (심지어 선금!)
밥도 빡! 사주셔서 참 좋았고! (매일 3끼 ^^... 야근 100%...)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을 제대로 주셔서 마음이 참 좋았다! (처음 받아보는 초과 수당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 근데 3인 몫 한 거라 애매하긴 하다...)
2. 단점
나는 선금-중도금-잔금 체제가 참 좋은 것 같다.
나는 튀지 않는 사람이라... 맡은 일은 꾸역꾸역 했는데 프리랜서 2분이 달아나신 걸 보았기 때문이다...
선금만 받고 30% 정도 해주시고 이거 못 끝내요! 라고 하며 가시는 쿨하신 모습...
정규직 분 업무량 보니 곧 돌아가시는 것 같이 보였다.
아직 나는 정규직의 마음을 갖고 있어서 도와드려야지... 싶었지만 그냥 가라고 하셔서
맡은 것 패키징하고 끝낸 결말...
ㄴ 근데 정상 동작 하는지 한 20시간 기다려서 같이 봐줬기 때문에 아직도 정규직의 마음을 벗지 못하고 달아나신 분 몫까지 열심히 검증 코드도 짜 드렸다...
프리랜서를 할 때마다 느낀 점은 나는 남 힘들 때 옆에서 같이 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정규직을 해야겠다... (2인 몫 더 해도 프리도 3배 안 주더라... 업무량으로 따지면 계약 사항보다 훨씬 많았음...)
1. 프리랜서는 대출받기도 힘들단다! (증빙 자료 다 내면 된다고 하긴 하더라...)
2. 사업자 내기도 싫다
3. 남이 4대 보험 등을 관리해 줬으면 좋겠다
4. 연차를 스트레스 없이 쓰고 싶다
글구 보통 저런 프로젝트 저렇게 진행하면 도망가신 분들처럼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쫌만 더 해줘요! 하면서 나중에 운영 지원까지 해주고 끝남 ㅠ...
살다 보면 열심히 하면서 인정 받을 수 있는 회사가 있게찌...
아니면 걍 열심히 하고 집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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